데크나 베란다 바닥재를 고를 때 가장 많이 비교되는 세 가지 자재, 합성목재(화이버 우드), 천연목재, 그리고 방부목.
처음 접하는 분들은 이름만으로도 헷갈리기 쉬운데요,
오늘은 각 자재의 차이점을 실제 사용자의 시선에서 비교해보려 합니다.
📌 목재 선택, 왜 이렇게 고민될까?
베란다를 새로 꾸미기 위해 바닥재를 고르던 어느 날, 시공업체 사장님이 묻더군요. "천연으로 하실 건가요, 합성으로 하실 건가요?" 그때부터 본격적인 리서치가 시작됐습니다. 보기엔 다 나무 같은데, 왜 이렇게 종류가 많고 가격도 다 다른 걸까요?
📌 세 가지 자재 비교
💧 천연목재, 자연 그대로의 멋
천연목재는 말 그대로 자연에서 자란 나무 그대로를 가공한 자재입니다. 따뜻한 색감과 고유의 나뭇결이 특징이며, 고급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하지만 습기와 곰팡이에 약하고, 유지관리에 손이 많이 갑니다. 정기적인 오일 도포나 방부 처리가 필수죠.
예를 들어, 전원주택의 야외 테라스에 많이 사용되며, 자연친화적 분위기를 원할 때 선택됩니다. 하지만 비에 자주 노출되는 환경에서는 장기적으로 관리가 필요하다는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 방부목, 내구성을 더한 천연목
방부목은 천연목재에 방부 처리제를 침투시켜 내습성과 내구성을 높인 자재입니다. 비교적 저렴하면서도 외부 공간에 널리 사용됩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색이 바래고 갈라짐이 생기기도 하며, 가공 시 방부제에 대한 안전성 논란도 있습니다.
실제로 공원 벤치, 어린이 놀이터 바닥, 야외 데크에 자주 활용되며, 가격 대비 넓은 공간을 시공해야 할 때 많이 선택됩니다.
💧 합성목재(화이버 우드), 실용성과 디자인의 균형
합성목재는 목재 섬유와 플라스틱 수지를 섞어 만든 자재로, 최근 가장 많이 선택되는 트렌디한 자재입니다. 천연목처럼 따뜻한 질감에 물과 곰팡이에 강해 실내외 어디든 사용 가능합니다. 유지관리도 간편해 바쁜 일상에 적합하죠. 다만 초기 비용이 조금 더 높을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아파트 베란다 리모델링, 옥상 테라스, 펜션 데크 등에 많이 쓰이며, 심플한 인테리어와도 잘 어울리는 디자인이 많아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 최근의 새로운 트렌드
천연목재나 방부목에 비해 내구성과 실용성이 좋은 합성목재가 점점 인테리어 시장의 분위기를 주도해 나가는 분위기 속에, 합성목재의 내구성에 그 강도를 더해주는 새로운 재료로 알루미늄 재질의 목재형태를 띠고 있는 새로운 내, 외장 마감재의 출시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단지, 데크재뿐만 아니라 그 형태는 점점 다양해져서 요철이 있는 외장 루버 등의 다양한 제품으로 개발되고 있습니다.
📌 어떤 자재를 선택해야 할까?
결국 자재 선택은 예산, 시공 공간, 그리고 내가 원하는 분위기에 따라 달라집니다. 고급스러운 외관과 감성을 원한다면 천연목재, 가성비와 내구성을 원한다면 방부목, 균형 잡힌 실용성과 감각적인 디자인을 원한다면 합성목재(화이버 우드)를 추천드립니다.
나무의 결을 만지는 그 순간, 어떤 선택이든 공간을 바꾸는 일은 늘 설렘을 동반합니다. 집이라는 공간은 매일을 살아가는 곳이기에, 그 안을 채우는 재료 하나에도 우리의 기준이 담겨야겠죠. 신중하게 비교해 보시고, 가장 나다운 선택을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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